2024년 12월 16일
[에이스웍스 참여] ‘주차도 충전도 알아서 척척’...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보다
우리는 항상 바랬다. 차량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알아서 주행하고, 주차하고, 심지어 충전까지 해주는 미래를. 이 같은 완벽한 자율주행은 아직 멀었지만 적어도 자율주차와 자동충전 기술만큼은 생각보다 빠르게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에선 이 기술들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연은 ‘드롭 오프 존’에서 시작됐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키오스크에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충전을 요청하자, 차단기가 열리며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됐다. 안전을 위해 이날은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했지만, 내년부터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완전 무인 테스트도 가능해진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철수 한자연 실장은 “이 기술은 노약자나 장애인 등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도심의 제한된 충전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의 주차장이 어떤 모습일지, 이날 하남에서 그 윤곽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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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기신문 오철 기자(ohch@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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