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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7일
"투자 유치 어려워"…자구책 마련하는 K-자율주행[中에 안방 내준 자율주행]

국내 자율주행 업체들은 자금 확보 측면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가 어려운 국내 업체들 은 자체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고 이 매출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등 근근이 경영을 꾸리는 실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 1위 업체인 구글 웨이모의 누적 투자 금액은 110억달러(15조원),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미국 자율주행 업체 모셔널은 50억달러에 달한다. 국내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인 중국 기업 포니.AI도 최소 17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누적 투자 금액은 6000만달러(820억원)에 불과하다. 1위 업체인 웨이모 투자 금액의 1%도 안 된다.
자율주행 성공 열쇠는 기술 완성 이전까지 버틸 수 있는 자금력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중국에 비해 자본시장 규모가 작고 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용도도 낮다. 기술력이 있어도 국내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유치가 어려운 구조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