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웍스가 지난달 20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2026 벡터 컨퍼런스(Vector Conference)’에서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인 ‘SDV 통합제어기 HILS(Hardware-in-the-Loop Simulation)’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SDV 통합제어기 HILS는 7월 1일 에이스웍스와 벡터(Vector)가 체결한 기술협력 MOU 이후 양사의 협력을 통해 공개된 첫 번째 성과다. 벡터의 VT 시스템(Vector VT System)을 기반으로 에이스웍스의 SDV(Software-Defined Vehicle) 검증 기술과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
SDV 통합제어기 HILS의 가장 큰 특징은 SDV E/E Architecture가 적용된 다중 제어기 간 복합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동작 상태를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다. 특히 제어기 간 통신과 시스템 연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류를 실제 차량 개발 이전 단계에서 탐지하고 검증할 수 있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테스트 벤치 구성과 검증 과정의 자동화 수준을 한층 높인 것도 주목할만한다. 기존에는 엔지니어가 많은 시간과 리소스를 투입해야 했던 테스트 환경 구성과 검증 시나리오 수행을 자동화함으로써 개발 및 검증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반복적인 테스트 업무의 효율성과 검증 신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에이스웍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한 SDV 테스트벤치 구성과 검증 자동화 사례’를 발표하고, SDV 환경에서 요구되는 통합 검증 기술과 AI를 활용한 테스트 자동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SDV 통합제어기 HILS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벡터의 VT 시스템 하드웨어 인프라와 에이스웍스가 축적해 온 차량 제어기 및 HILS 검증 역량, AI 기반 검증 자동화 기술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