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ACELAB - 한라 홀딩스 - 컨트롤웍스 MOU 체결

한라홀딩스가 전기차(EV)·자율주행차 애프터마켓 제품 신규사업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완성차 부품,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에 이어 미래차 관련 제품군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헙업이다.

한라홀딩스는 EV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컨트롤웍스, 에이스랩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라홀딩스는 글로벌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판매·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대 판매망으로 국산차수입차 부품을 유통하며 상품 판매서비스 네트워크가 최대 강점이다.

한라홀딩스는 EV자율주행 애프터마켓 상품 기획 전 영역을 관장할 예정이며, 상품 관련 연구개발(R&D)은 컨트롤웍스와 에이스랩이 맡는다.

컨트롤웍스는 EV자율주행차 설계·검증·개조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보유 기업이다. 국내외 150여개 기업과 기술교류 중으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배터리 셀 검증 등 EV 기술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관련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내장 '로보센스' 라이다 등을 활용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이스랩은 자율주행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 첫 자율주행 대회 4회 연속 우승 타이틀, 서울 도심 자율주행 주차대행(발렛파킹) 기술 등을 갖고 있다. 인지판단제어 솔루션 'A1 드라이버'가 핵심기술이다.

3사는 자동차뿐 아니라 중장비를 포함한 미래 특수 모빌리티 산업 전반 자율주행 기술 접목 등에도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우영 한라홀딩스 모빌리티서비스 사업실장(전무)은 “이번 3사 간 협력이 차세대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주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연계(O2O)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는 “미래 자동차산업 선도를 위해 전방위 인재 육성과 자율주행 기술개발 등에 과감히 투자한 한라홀딩스, 에이스랩과 힘을 모아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