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9일
실시간 SW업그레이드장비 RPT 2000 올해 출시한다
전기차 핵심기술기업인 컨트롤웍스(대표 박승범)가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를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RPT 2000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컨트롤웍스가 선보일 RPT 2000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100여 개 ECU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와 재(再)프로그래밍을 하는 장비로, 휴대·사용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을 검증받은 기존의 RPT 1000을 더욱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RPT 1000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 4위인 'H사'가 2018년 이후 3년 연속 구매해 호평을 받았다.
보통 타사의 ECU 재프로그래밍은 PC로 진행돼 개별 차량마다 PC를 휴대해야 하는 물리적 부담이 있었다. 또 사양에 맞춘 범용 소프트웨어와 케이블 마련에 평균 60만원을 지출해야 했다.
반면 컨트롤웍스가 개발·공급 중인 RPT 1000은 이러한 불편과 비효율성을 한꺼번에 해결했다. 손바닥크기 만한 300g 중량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버튼 몇 번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또 무료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각각의 ECU를 업그레이드 및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했다.
올해 출시할 RPT 2000은 전기차의 지속적 ECU 성능 향상과 법규 변경에 대응하고 신속·정확한 업그레이드와 재프로그래밍을 요구하는 고객맞춤형 신제품이 될 전망이다.
박승범 대표는 “RPT 2000은 미래차 기술개발과 사업화·보급화를 선도함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미래차 시장 초기 선점’에도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